마시즘에서 제공한 콘텐츠로 제작한 Whatever 스킨 데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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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자판기커피 연가(戀歌) 대학생이 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어느 단대의 자판기커피가 가장 맛있을까?”였다. 수업은 자체휴강을 했어도 자판기 찾기는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덕분에 졸업을 할 때까지 마시러 간 단골 커피자판기가 생겼다. 요즘처럼 입김을 내뿜으며 출근을 할 때면 자판기커피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아직 푸른 아침을 밝히는 빨간색 불빛의 ’96’이라는 숫자는 두근거리는 나의 마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계를 본다. 8시 30분. 아직 여유가 있으니 주머니를 뒤져본다. 200원. 200원은 있겠지 설마.# 최초의 커피자판기는 언제 생겼을까? 다방과 스타벅스 사이. 커피자판기의 시대가 있었다. 최초의 커피자판기는 1977년, 롯데산업이 일본 샤프사의 자판기를 400대 구입한 것이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지하.. 더보기
심장이 뛰면 건담을 마셔야 해 마시즘의 일본 진출에 지인들은 말한다. “이 자식 이거 마시는 일은 안 하고, 덕질이나 하겠구먼!” 안타깝게도 나는 덕후가 아니다. 심지어 만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에 가깝다. 물론 현대인의 교양인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읽어줘야 한다. 그리고 21세기 소년,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일해라 토가시! 정도만 꾸준히 볼뿐이다. 덕질이 아닌 음료를 추구하러 온 마시즘 일행은 프로페셔널하게 오다이바 시티에 있는 ‘코카콜라 스토어’를 향했다. 오늘도 부지런하게 길을 잃어버린 찰나, 달려가는 한 무리의 남자들을 보았다. “무슨 일이지?” 시선을 돌린 곳에 그것이 있었다. 실물 크기의 건담이. 건담을 보니 심장이 뛰기 시작했어 오다이바 시티 앞에는 19.7m의 크고 아름다운 유니콘 건담이 있었다. 뒷모습만 봤을 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