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투스비스코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헨젤과 그레텔, 과자를 마시다 어릴 적 읽은 수많은 동화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헨젤과 그레텔’이다. 과자로 만든 집이라니. 얼마나 훌륭한 식량 공급원인가. 집주인인 할머니를 마녀라고 부르는 패륜만 부리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 적당히 달콤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꿈속에서 그토록 원하던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에 들어갔다. 상상력이 부족한 탓인지, 마시즘의 연재의 마감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몰라도 꿈속의 과자집은 모두 음료수가 되어버렸다. 과자로 만든 집을 기대했던 그레텔은 울고 말았따. “과자였다면 얼마 못 먹고 목이 퍽퍽했을 거야.” 나는 실망한 그레텔을 위로하며 동화 속의 집을 둘러보았다. 오늘 마시즘은 꿈속에서 실컷 마셨던 과자 음료수에 대한 이야기다.막대가 아니라 기둥이 되어버린 ‘츄파춥스’ “이 로고는 분명.. 더보기 이전 1 다음